GMT master 펩시 > 구매후기

• 목록
• 글쓰기

처음에 이거 안사려고 했어요.
요즘 최애인 QP 블랙섭마 + VS 스벅섭마 얘들과 겹친디고 생각했었거든요.
솔직히 브슬이 오이스터냐 쥬빌리냐 이거 빼고 보면
실제 몸통부분은 베젤색 정도만 눈에 띄게 다르고
똑같잖.. 했었는데
이게
받고보니 완전 다르네요.

베젤 색만으로 시계 인상이 이렇게까지 바뀌는구나.. 싶었습니다.
(시린이 임)
베젤 빨간색이 좀 어둡고 묵직하다는(젠에 가깝게) 사장님 말씀이 있으셔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이부분도 완전 맘에 들어요. 고급스러운 느낌(?)
VS제품처럼 좀 더 밝은 색이었으면 이 느낌 안살았겠구나 싶기도 해요.

무브먼트야, 말마따나 제가 제손으로 뒤 따고 들여다볼 일 없으니까 패스. 받은지 며칠 안되긴 했지만 일오차 틀어짐이나 이상 없이 아직 좋습니다.
내구성은 좀 더 봐야겠지만요.

암튼 걱정? 약간의 우려? 했던 부분에서 만족(퀄이야 사장님이 알아서 잘 뽑아주셨을 거고, 단지 기존시계 파이와 겹치지 않나 하는 부분)해버리니까, 다른건 눈에도 안들어옴.

여튼, 좋은 선물받은 기분이고(내돈주고 산거지만, 기분이..)
사장님 고민하신 흔적 보이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혹 구매 망설이시는 분 있으시면 이걸로 결정하셔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그럼 모두 즐거운 시계생활 하세요-ㅂ- /